⛪ 요한복음 3:1-15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리새인은 유대의 종교 지도자로,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율법에 세부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율법에 세부 조항을 만들면서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고, 이러한 전통은 점차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하게 여겨지게 됩니다. 결국 율법은 본래 의도를 잃어버리고, 바리새인들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마음속 가득한 위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정죄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을 외식하는 자(위선적인 자)라고 책망하십니다. 인기를 얻으려면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성도를 책망하면 마음이 상해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들이 진정 하나님 안에서 거듭나기를 바라셨던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지도자들을 향해 책망하십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비판하는 예수님을 정죄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니고데모라는 한 바리새인이 한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죽이고자 모의하는 와중에 예수님을 찾아가 만나는 것은 다른 바리새인들이 보기에는 배신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표적이 하나님이 보내신 분인 것 같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어도 되는가라는 영적인 혼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지식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예수님께서 답변해주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예수님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그저 아는 것에서 그칩니다. 하지만 신앙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니고데모처럼 물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 마음 가운데에 있는 혼란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이 아니라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지식적인 깨달음이 아니라 믿음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 청년부 모임 (베드로후서 1-3)
-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전서와 달리 환난, 핍밥보다 이단을 문제로 다루었다.
- 사람의 죄에 대해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이 없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의 증거임을 말한다.
- 유다서와 공통적인 내용이 있으며, 이는 수신자가 처한 상황이 비슷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1: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1: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1: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1: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 우리가 쌓아가야 할 덕들입니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해 나간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 예언이 삶의 등불이 되어 세상의 죄악된 것들을 마음에 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 하나님을 알고 난 후에 명령을 저버리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모르는 것보다 나쁩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주께서는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아무도 멸망하지 않도록, 회개하길 기다리십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