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A168WA-1WDF 디지털 시계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시험을 치를 때 디지털 시계를 가져갈 수가 없어서 아날로그 시계를 하나 구매하게 되었다.
시간을 두고 시계를 알아보면서 해밀턴, 시티즌, 세이코, 오메가 등,시계 브랜드가 다양하기도 하지만, 핸드와인딩, 셀프와인딩처럼 태엽을 감아주는 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시계를 구매할 때 가격, 두께, 배터리, 크기, 무게 등의 디자인, 성능면을 고려해 선택했다.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 크기는 38mm 내외인 쿼츠 시계를 원했는데, 어떤 시계든 준수한 성능을 보이는 CASIO에서 마음에 드는 시계를 찾게 되어 구매를 결정했다.
구매할 수 있는 경로는 일본에서 직구를 하는 방법뿐이어서 7월 초에 주문을 했고, 2주 뒤에 시계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4,400엔으로 판매중인 듯 하다. 가격이 꽤 많이 올라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가격대이다.
크기 (W x D x H) / 무게 (approx.)
5.6 x 17 x 2.4cm / 100g
패키지에는 본체와 취급 설명서가 동봉되어 왔다.
처음 실착했을 때 크기에 비해서 생각보다 무게가 있다고 느껴졌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카시오 디지털 시계가 50g이었어서 다소 어색한 감이 있었던 거 같다.
물론 다른 메탈 시계나 오토매틱 시계와 비교하면 분명 무거운 시계는 아니다. 오래 착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있지 않았다.
시계줄을 줄이는 건 어려웠다. 카시오 디지털 시계는 간편하게 시계줄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버클줄 줄이기가 이렇게 번거로울 줄 몰랐다.
그래도 방법을 계속 찾아보면서 시도한 결과 굳이 시계방까지 가지 않아도 시계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손목 사이즈에 맞게 시계줄을 맞춰서 편하게 착용하고 있다.
시계 외관은 과하지 않고 세련되어서 마음에 든다.
다만 초침이 간혹 잘 맞지 않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