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생각나는 날씨라 본담채에서 설렁탕을 포장주문하기로 했다!
만두 설렁탕이라는 게 있길래 다른 분들은 그냥 설렁탕을 많이 드실 거 같아서 나는 만두 설렁탕으로 주문해 봤다.
만두를 찌는 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사장님께 여쭤보니 쪄서 가면 저녁에 덥히기만 해도 먹기 좋다고 하셔서 찌는 걸로 부탁드렸다.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다.
식당 외부가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 분위기는 더 좋았다.
노래를 잔잔하게 틀어 놓으셔서 조용하게 식사하러 오기 좋은 거 같다.
다음에 여자친구랑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설렁탕, 만두, 석박지, 파,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본담채 설렁탕은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추가 간을 안 해도 딱 좋았다!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간이 잘 맞춰진 맛 좋은 설렁탕이다.
만두 설렁탕은 건강하고 깊은 맛이 났고, 실한 만두가 3개 들어있다.
깍두기는 아삭하고 새콤해서 입맛을 돋웠고, 같이 주신 소스에 만두를 찍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든든하고 맛도 좋았지만, 오늘 포장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포장 상태는 깔끔하나, 당시 포장 용기가 다 떨어졌는지 다른 용기로 포장을 해 주셨다.
그리고 아마 말씀을 드려야 밥을 주시는 거 같다!
본담채는 매장 내 외부는 깔끔하고 조명도 은은해서 모던한 느낌이 난다.
노래도 잔잔하게 틀어서 조용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좋은 곳이다.
본담채는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포장도 괜찮은 경험이었지만 매장 식사를 추천하고 싶다.